▲ 김경희 성동구보건소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 중인 서울 성동구보건소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전 10시 30분 민방위복을 입은 문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경희 성동구보건소장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성동구가 모범적인 게 많아서 자주 오게 된다. 악수는 생략하겠다”며, 손 소독 후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어 선별진료소 앞 임시텐트로 이동해 김경희 소장으로부터 현장대응 체계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전국 보건소 중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교훈에 근거해 서울시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보고를 청취한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또 한편으로 우리 주민들을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그 최일선 역할을 우리 지자체의 보건소가 하고 있는데, 우리 성동보건소가 그 역할을 아주 잘해 주고 계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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