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15일품질메달 수여모임이 지난해 12월 2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사진-조선신보]

2019년에 북한에서 생산된 최우수제품들에 12월15일품질메달을 수여하는 모임이 지난해 12월 2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는 원산구두공장의 남녀 겨울구두, 류경김치공장의 통배추김치, 나래도자기공장의 ‘나래’ 상표를 단 위생자기들에 12월15일품질메달과 증서가 수여되었다.

이날 모임에는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최일룡 경공업상, 성, 중앙기관, 평양시안의 공장, 기업소, 12월15일품질메달을 수여받는 공장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참가했다.

▲ 12월15일품질메달을 받은 원산구두공장의 남녀 겨울구두.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원산구두공장의 남녀 겨울구두는 “인민들의 기호와 시대적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하여 최근년간 진행된 여러 신발전시회와 인민소비품전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했다.

또한, 신문은 류경김치공장은 “김치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한 김치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되게 되었다”면서 “김치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과 새 제품개발사업, 생산공정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했다.

나래도자기공장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종업원 7명인 자그마한 위생자기생산기지”였는데, “종업원들은 제품을 세계적 수준으로 창조하자는 목표를 내걸고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 질좋은 제품을 만들어 창전거리살림집,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평양육아원과 애육원건설장 등에 위생자기들을 계획대로 생산보장하였다”고 알렸다.

한편, 12월15일품질메달은 2014년부터 해마다 수여되고 있다.

신문은 “그중에는 첫 메달을 받은 대동강식료공장의 평양주를 비롯하여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의 각 케이블,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의 사과단물, 대동강맥주공장의 대동강맥주,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세멘트제품, 평양가방공장의 학생가방, 류원신발공장의 운동신, 신의주화장품공장의 남자용살결물 등이 있다”면서 “엄격한 선정기준을 충족시킨 제품만이 받을 수 있는 것만큼 메달을 받은 단위는 이번까지 합쳐도 20여개밖에 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신문은 12월15일품질메달은 김정은 위원장의 노작 ‘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생산과 건설에서 질을 높일데 대하여’를 발표(2012년 12월 15일)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는 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북한 내 최우수제품들에 수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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