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해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참배했다. 구체적인 일시는 공개되지 않았고 사진도 보도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연말 28~3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7시간 동안 보고했지만,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관람한 삼지연관현악단극장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1일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립상이 모셔져있는 홀에 들어서시였다”며 꽃바구니를 진정한 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립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시여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백두산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해나가는 사회주의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갈 맹세를 다시금 굳게 다지였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초리를 비롯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동행했다.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는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된 꽃바구니와 노동당 중앙위원회‧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국무위원회의 공동 명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의 공동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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