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을 언급하는 횟수가 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한 해 46번에 걸쳐 북한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이는 2017년(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올라온 북한 관련 트위터 게시물 건수 46건과 동일하지만, 2018년 82건과 비교해선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숫자.

특히 올해 북한과 관련된 트윗 46건 중 43건은 1월부터 8월 사이에 이뤄졌고, 지난 4개월 동안은 북한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다.

VOA는 “미국과 북한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의 정상 간 만남 이후 실질적인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트위터를 주요 정책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온 트럼프 대통령도 이 기간 북한 문제에 대해 사실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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