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수교 70돌 기념전시회가 18-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려 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26일 “전시회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담은 영상사진문헌들이 모셔져있었”고, “우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건설성과를 보여주는 도서, 사진, 우표들이 전시되여있었다”고 전했다.

장욱 중국 문화 및 관광부 부부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두 나라 선대수령들에 의해 중조친선의 튼튼한 기초가 다져졌다”면서 “습근평(시진핑)총서기동지와 김정은위원장동지사이의 5차례의 상봉은 중조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립장”이라며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인식에 맞게 문화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조를 끊임없이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지재룡 주중국 북한대사는 “지난 70년간 조중 두 당, 두 나라 인민은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고 빛내이는 려정에서 위대한 친선의 력사를 수놓아왔다”며 “조중친선의 훌륭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친선협조관계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려는것은 조선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조중외교관계설정 70돐과 더불어 중국동지들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조중친선협조관계의 새 력사를 빛내여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중국 문화 및 관광부,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 외교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국가도서관 인사들, 중국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 등이 전시회 개막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중국은 국교수립 7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를 진행했지만 정주년에 걸맞는 대규모 상징행사는 갖지 않아 북중관계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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