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한미 특전사 공동훈련 영상에 관한 한국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고 위험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지난 8월~11월 한국 군산 등에서 진행한 한미 훈련 영상 게재 의도와, 이후 홈페이지에서 관련 영상을 내린 배경을 묻는 VOA의 질문에 “미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답했다. ​

더 나아가 이 관계자는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한국 언론은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이번 훈련 공개가 북한 군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 등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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