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아세안의 지지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제1회 한-메콩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은 한결같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 노력과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 구상을 지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과 방산 협력, 전통․비전통 안보 위협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도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모든 분야에서 경제협력의 폭과 규모를 키우고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제 신남방정책은 본궤도에 안착했고, 아세안과 우리의 협력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남방정책을 더욱 성숙시키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두 축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과제가 남았다. 우리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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