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을 앞둔 북미 간 줄다리기가 치열한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외무성 제1부상 최선희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표단이 로씨야를 방문하기 위하여 18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간략히 보도했다.

최선희 제1부상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자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북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등 북미협상 일선에 나선 주요 인물이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진 뒤 김정은 위원장 1호차에 동승하는 등 대 러시아 외교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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