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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에스퍼 “북,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주기 바란다”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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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7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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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만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연합공중훈련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출처-미 국방부]

한국과 미국이 이달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연기했다. 북미대화를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측은 북한에 상응하는 성의를 촉구했다.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만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연합공중훈련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만남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 국방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이번 달 계획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라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정경두 장관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외교적 수단이 최적의 방법”이라며 “한미 양국군은 한반도 내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 연기 결정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나온 훈련 조정 시사 발언에 이은 것이다.

앞서 14일 북한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에스퍼 장관의 훈련 조정 발언에 “유의”하며 “미국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자체를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고 밝힌 담화에 대한 호응이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 역시 연습과 훈련 그리고 (미사일)시험을 행하는 결정에 있어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우리는 북한이 조건이나 주저함이 없이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훈련 연기 조치에 따른 공을 북한에 넘겼다.

그리고 “북한이 비핵화 합의에 응하기 위한 문을 열어두기 위해 연습을 조정하는 우리의 의도가 자칫 우리의 공동목표와 이익 그리고 가치를 증진하고 수호하기 위한 공약이 약화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 연기 결정은 북미대화 재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일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발표, 유엔 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 통과를 비난하며, “앞으로 조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문제가 대화의제에 오른다면 몰라도 그전에 핵문제가 논의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7일 청와대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도록 한미간에도 긴밀한 협의들이 진행되어 왔다”며 “지금으로서는 북미 대화를 위한 실무협상들이 조속히 재개가 되어서 북한의 비핵화 또는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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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ultari (noultari) 2019-11-18 10:49:01
아직도 미국은 정신 못차리고 있고,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도 소망적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은 지금 "바보야, 문제는 '적대정책 철회'야"'메시지를 보내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여전히 미국과 대한민국은 모든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지도 아니고, 한참 번지수를 잘 못 읽은 한미공중연합훈련 연기 운운, 그것도 완전 중지가 아니라 연기 운운하고 있다. 

여전히 표월지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 답답한 것은 문재인 정부이다. 그것도 완전중지 아니라 겨우 한미공중연합훈련 연기한 것과 연계해 금강산 관광 재개 운운해서 그렇다. 아직도 북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즉, 민족내부의 문제는 민족내부의 힘으로 풀자는 것이 그 본질인데, 여전히 미국에 기대 풀려는 그 행태로는 절대 북과 대화를 하지 못하고, 또 절대 평화경제체제도 열리지 않는다. 금강산 관광 등을 정말 해결하고 싶다면 미국핑계대지 말고, 북과 마주앉아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구상을 해야 한다.

김광수, 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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