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가 오는 18일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등에서 개최된다.

각계 1,0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협력사업 재개에 대한 염원을 담아 오는 18일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등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고성 DMZ박물관에서 진행될 '평화회의'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각계 호소와 문화공연으로 이뤄지며, 평화회의를 마친 후 2시 30분부터는 고성 DMZ박물관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약 1.8km 구간을 걷는 ‘평화행진’이 이어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 단체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고성주민을 비롯한 남북경협 기업인, 시민사회의 의견을 모아 공동호소문이 발표되며, 평화행진 후에는 통일전망대 앞에서 공연과 전체 참가자가 참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오는 11일 오후 마감으로 평화회의 온라인 참가 접수(http://bit.ly/평화회의_서울버스신청)를 받고 있다.

한편, 범국민운동본부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6.15남측위)과 민화협,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등 남북교류협력 연대기구들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와 금강산기업협회 등 당사자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원불교 한민족한삶운동본부 등 종교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진보연대, 새마을운동중앙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겨레하나,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등이 힘을 보태 지난 10월 7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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