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보스 토파리 세계민주청년련맹 위원장과 일행이 29일 평양에 도착해 박철민 청년동맹위원장과 회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야코보스 토파리 세계민주청년련맹 위원장과 일행이 2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전하고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철민과 야코보스 토파리 세계민주청년련맹 위원장사이의 회담이 29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과 세계민주청년련맹사이의 지지와 련대성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고 전했다.

김일성-김정일청년동맹은 북한의 지도사상이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확정되면서 2016년 8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서 이름을 바꿨다.

1945년 10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서 결성된 세계민주청년연맹(WFDY)은 1947년 체코 프라하에서 제1회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개최한 뒤 격년으로 진행하다 사회주의권의 퇴조로 1980년대부터 부정기로 개최됐고, 1989년 평양에서 17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임수경 전대협 대표가 정부의 승인 없이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통신은 다른 기사에서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철민은 2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하여온 안드레이 쁠라또노브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청년사업국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전했다.

당원이 아닌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학생‧군인은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은 민주여성동맹(여맹)과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과 함께 노동당 외곽기구로 당과 인민의 인전대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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