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축구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려 0-0으로 비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이트]

남북 축구 평양전이 무승부로 끝났다. 남북 축구 평양경기는 29년만의 일이다.

대한축구협회(KFA) 사이트에 따르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남측과 북측은 0-0으로 비겼다.

이날 남북전은 생중계가 안 되어 KFA 공식 채널에 의한 문자 중계를 받아야 했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치열한 공방전답게 총 4장의 경고 카드가 나왔다.

전반은 북측 리영직이 경고를 받은 가운데 0-0으로 끝났다. 후반 중반까지 북측 리은철, 남측의 김영권과 김민재가 나란히 경고 한 장씩을 받았다.

남측 축구 대표팀은 FIFA랭킹 37위이며 북측은 113위이다.

이로써 남측과 북측은 H조에서 모두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다.

H조에는 남과 북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이 속해 있다.

한편, 월드컵 2차 예선은 총 40개국이 참가해 5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열린다.

팀당 8경기씩 치러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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