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됐던 제17차 평양국제영화제가 27일 평양국제영화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마무리됐다. 최우수영화상은 이란예술영화 <귤 따는 날>이 수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영화인들의 관심속에 지난 20일에 개막되였던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이 페막되였다”며 “페막식에서는 축전심사결과가 발표되고 해당한 시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정영남 국가영화총국 총국장이 폐막연설을 했고 “노래와 무용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가 무대우에 펼쳐지는 속에 평양국제영화축전기발이 내리워졌다”고 전했다.

통신은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 심사결과’ 수상작과 수상자들의 명단을 보도했다.

최우수영화상에 이란예술영화 <귤 따는 날>을 비롯해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 총련기록영화 <무지개의 기적>, 축전조직위원회 특별상 중국예술영화 <시공간을 뛰여넘는 부르짖음>과 쿠바예술영화 <빵과 양파> 등이다.

이 외에도 장편예술영화 문학상, 만화영화상, 기록영화상, 단편영화상, 특별상영상이 수여됐고, 연출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기술상, 음향효과상이 주어졌다.

통신은 “남배우주역상이 중국예술영화 <질주인생>, 녀배우주역상이 중국예술영화 <새 희극의 왕>, 남배우단역상이 로련예술영화 <기회를 잡으라>, 녀배우단역상이 벨라루씨예술영화 <오락이 아니다>의 해당 배우들에게 시상되였다”고 전했지만 배우 이름은 보도하지 않았다.

통신은 별도의 기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된것과 관련하여 2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축전참가자들을 위한 연회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연회에는 축전에 참가한 여러 나라 명예손님, 대표단, 대표들, 국제심사원들이 초대됐고, 전광호 내각부총리,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정영남 국가영화총국 총국장,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

<노동신문>은 28일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 참가자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올린 편지를 전재했다.

참가자들은 편지에서 “성대하게 진행된 평양국제영화축전의 나날 우리들은 가는 곳마다에서 귀국인민의 친절한 환대를 받았다”며 “우리들은 축전이 자기의 목적과 사명을 원만히 달성한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하며 존경하는 각하께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또한 “우리들은 존경하는 각하의 현명한 령도밑에 귀국인민이 자기의 훌륭한 목표와 리상을 기어이 실현하리라는것을 확신한다”며 “우리들은 앞으로도 정의와 진리를 선도해나가는 훌륭한 영화들을 창작하여 평양국제영화축전에 적극 참가할것이며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을 꽃피워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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