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수석대표들이 오는 19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다. 9월 말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관련국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외교부는 18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목)~21일(토)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방미 기간 중 이도훈 본부장은 유엔총회 고위급회기를 계기로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을 협의한다.

9월 말 예견되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만난 데 이어, 북측의 북미 실무협상 제안 발표 직후인 지난 10일에는 전화통화를 실시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을 만났고,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반도 문제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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