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19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여 19~20일 이틀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2019 DMZ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 킴푹, 미국 평화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기조연설을 하고 △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남북평화협력시대(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박지원 국회의원 등)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문정인 특보, 조셉 윤 전 미국대북특별대표 등)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다자협력(나종일 국방대학교 석좌교수,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위원, 지그프리드 해커 스탠포드대 교수, 리 닝(Li Ning) 중국 군 관계자 등) 등 3개의 특별세션이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또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첫날 진행되는 △DMZ의 역사 △생태 △지역개발 △관광 △협력 △화해 등 6개 주제 11개 기획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토론을 통해 DMZ의 평화적 활용과 문화유산 및 생태자원의 보전 방안을 제시하고, 둘째날 오후에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주재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 그 핵심 의견을 모아 앞으로 경기도 평화와 DMZ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삼을 예정이다.

20일 폐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의 뜻을 모아 'DMZ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주요 실천 과제로 (가칭) DMZ 평화상 제정 및 관련 기구 설립 등을 제시한다.

한편, 경기도는 포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18~21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와 파주, 김포 DMZ 일원에서 DMZ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체험행사인 'DMZ 페스타'를 함께 개최한다.

킨텍스에서는 DMZ, 평화, 생태, 관광 4개 테마의 주제관 조성하여, 매일 다채로운 전시와 함께 △역사(18일,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 하는 DMZ역사여행, 최태성) △음식(19일, 대동맛지도, 한반도食 잔칫상을 찾아서, 황교익·심영순)△생태(20일, DMZ로 떠나는 생태탐험기, 박병권 도시생태연구소 소장), △평화(21일, 세계평화의 중심, DMZ, 진천규 통일TV대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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