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차 전국조선옷전시회가 4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개막됐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제17차 전국조선옷전시회가 4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개막됐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매해 가을철에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신문은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옷을 전문으로 하는 전국의 교원, 연구사, 창작가, 기술자, 기능공, 학생들과 가정부인들이 만든 700여점의 여러가지 남, 녀조선옷, 결혼식옷, 어린이옷과 70여점의 갖신류가 출품되였다”고 알렸다.

이어 “전시회기간 조선옷가공기술과 보급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에 대한 기술강습, 경험발표회도 진행된다”고 덧붙엿다.

신문은 “개막식에는 내각부총리 전광호동지, 관계부문, 출품단위 일군들, 교원,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 등이 참가하였다”면서 전광호 부총리의 개막사를 전했다.

전광호 부총리는 “민족문화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우리의 전통적인 민족적풍습을 적극 장려하며 민족옷을 우리 인민의 미감에 맞으면서도 고상하게 만들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데 대하여” 언급했고, “모든 참가자들이 조선옷을 발전시키는데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그것을 널리 보급선전함으로써 우리 식의 옷차림문화를 확립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민족적정서를 자아내는 고상하면서도 우아한 색과 무늬들로 장식된 여러가지 일상옷, 명절옷, 결혼식옷, 어린이옷을 비롯한 전시품들이 참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이날 옷본보기출연도 있었다”고 전했다. ‘옷본보기출연’은 패션쇼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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