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공간에서 통일운동을 했던 전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민자통) 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달수 선생이 암으로 1달 반 동안 투병하다 3일 운명했다. 향년 88세.

▲ 2015년 3월 24일 경기도 파주 낙원공원묘지에서 열린 ‘인혁열사 우홍선 선생 묘역 참배’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생전의 김달수 선생. [통일뉴스 자료사진]

선생은 1932년에 안동에서 태어나 부친을 따라 만주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보낸 후, 귀국하여 4월혁명 시기 민주민족청년동맹(민민청) 사무국장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민자통) 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74년 인혁당재건위 사건으로 연행되어 고초를 받았으며, 이후 평생을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통일운동에 헌신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 고촌 선영.

유족으로는 부인과 진공, 달뫼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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