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났다. [사진제공-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났다. 양측은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마르굴로프 차관은 최근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등 양측은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북미 실무협상 조속한 재개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나가기로 하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달 21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29일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북핵 담당자들과 만났다. 이어 이달 중 열리는 뉴욕 유엔 총회 기간에 미국을 가는 것도 추진 중이며, 중국 베이징 방문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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