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공화국 창건 기념일’, 이른바 ‘9.9절’을 앞두고 올해 ‘성, 중앙기관 일군들의 체육경기대회’가 27일 개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기념 성, 중앙기관 일군들의 체육경기대회-2019가 개막되였다”며 “개막식이 27일 (평양) 청춘거리 롱구경기관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개막식이 끝난 다음 조선태권도위원회 태권도선수단 선수들의 시범출연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체육경기대회는 남자농구, 여자배구, 탁구, 태권도경기들이 평양체육관과 청춘거리 경기관들, 태권도전당 등에서 승자전(토너먼트)의 방법으로 진행되며, “바줄당기기와 다채로운 체육유희오락경기들이 벌어져 경기대회분위기를 한층 돋구게 된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과 전광호 내각부총리, 성과 중앙기관 일꾼들, 선수들이 참가했다.

로두철 부총리는 개막사에서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진행되는 이번 경기대회에는 오늘의 총공세의 기수인 일군들이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 데서도 앞장서나갈 것을 바라는 당의 의도가 깃들어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대중체육활동의 나날에 련마해온 체육기술과 고상한 경기도덕품성, 집단의 단합된 힘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경기마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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