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북한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중국 사진 전시회가 개막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이 전시회에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역사적 진화와 성취, 전망을 보여주는 사진 126점이 출품됐다고 <신화통신>이 7일 평양발로 알렸다. 개막일인 6일 북한 당과 정부, 중국 연구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다녀갔다. 

전시회는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활동의 일환이다. 상하이 퉁지대 추이지잉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시회는 중국 개혁.개방의 성과를 보여주고, 북한에 영감을 불어넣어 장래 개방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도 7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사회주의 개발 경험을 북한과 공유하는 게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경제개발에 힘을 집중하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전시회는 8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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