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 재개와 연계하고 나선 한미연합군사연습 ‘동맹 19-2’에 대해, 18일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북한이 반발하는 ‘동맹 19-2’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가을쯤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질문을 받은 최현수 대변인은 “그 하반기 훈련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 운영능력 검증을 위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에 관해서는 지금 준비 중”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 피해갔다.

북한은 지난 16일 외무성 대변인 대답 형식으로 “판문점 조미수뇌상봉을 계기로 조미 사이의 실무협상이 일정에 오르고 있는 때에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면서 “만일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