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간 인터넷의 보급으로 조국소식에 접할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불어났다.”

재일 <조선신보>가 지난 7일 ‘조국소식 보는 재미’라는 논평에서 이같이 북한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졌다며 그 몇 가지 경로를 소개했다.

먼저, 신문은 “조선을 대표하는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의 홈이페지를 통해서는 복잡한 국제정치문제로부터 일상생활의 이모저모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관점과 다양한 양식을 얻을 수 있고 <우리 민족끼리>, <내 나라>, <조선의 오늘>, <메아리>들이 보내는 마냥 특색 있는 기사들을 통해서는 풍부한 지식과 새로운 착상들에도 접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신문은 “생소한 단어들과 의외성이 있는 테마들도 흥미를 돋구어준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문은 “‘선부호체계’가 무엇인가 했더니 여기서 흔히 말하는 ‘바코드(barcode)’이고, ‘지능형 휴대전화’는 ‘스마트 폰(smart phone)’, 자동화기구공장이 개발한 ‘역변환장치’는 ‘인버터(inverter)’를 우리말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자본주의기업의 경영수법인 ‘스워트(SWOT)’를 조국의 신문기사를 보고 처음으로 알게 된 것도 기성의 발상에는 없는 일종의 ‘사건’이었다”고 놀라워했다.

신문은 “경직을 타파하고 우리 것을 창조하는 모습에서는 배울 것이 많다”며 북한의 변화를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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