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국수(國樹)인 소나무를 심기 위한 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사시장철 푸르며 생활력이 강한 소나무는 강의한 민족의 상징으로서 인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2015년 4월에 국수로 제정되었다”면서 “수도를 비롯한 각 도들에서는 공원, 유원지별로 원림녹화계획을 작성하고 양묘장들에서 품 들여 키운 나무모들을 심고 있다”고 알렸다.

▲ 평양 려명거리 도로 주변에 심은 소나무들. [사진-조선신보]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장용철 부국장은 “산림복구전투 2단계 과업수행의 두 번째 해인 올해에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총적과제로 제기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선 국수인 소나무를 많이 심게 하였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중요 대상 건설들과 도시들에 대한 원림록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소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도록 하였다”라고 말한다.

수도 평양의 이르는 곳마다 소나무심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평양시 중요 거리와 장소, 공원과 유원지, 청년영웅도로, 평양-원산 관광도로 주변에 많은 소나무를 심었다.

아울러, 신문은 “주변 환경을 수려한 소나무와 어울리게 잘 조성하기 위해 살구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과 철쭉, 두봉화 등 여러 가지 수종의 꽃관목들도 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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