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측에 오는 27일 열리는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를 통지했다.

통일부는 22일 “우리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상 매일 오후에 실시하는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시 4.27 1주년 행사 개최에 대해 통지하였다”고 밝혔다. 북측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정부는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평화퍼포먼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행사 기획단계부터 북측의 참가를 고려하지 않았으며, 최종 계획을 북측에 “적절한 시점에 통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남북공동행사 개최에 대한 의지가 없었고, 북러정상회담 기간과 맞물려 있어, 북측의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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