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미 정상회담을 잘 마쳤다”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소회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자체가 북미간의 대화 동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선대의 아쉬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한 완전한 광복으로 풀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연합군과의 공동작전을 통해 승전국의 지위에 서려했던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목표는 일본의 항복으로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임정요인들과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미 연방의회의 결의안에는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을 임시정부로 규정하며 외교와 경제,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흔들림없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방명록에도 “누구도 가보지 못한 평화의 길, 위대한 한미동맹이 함께 갑니다”라고 써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소회를 올렸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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