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역문협, 이사장 이만열)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통일을 위한 북한의 역사학 바로알기' 주제로 총 9회의 시민강좌를 시작한다. 

북한의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지난 1980년대 후반 이후 학계와 전문가들 사이에 간간히 연구가 진행된 바는 있지만 시민들과 함께  다루는 것은 처음이다.

역문협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높아지는 대중의 북한 인식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사학으로 남북의 차이를 설명하고 남북의 동질성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통일을 위한 북한의 역사학 바로알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시 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매월 1회  개최된다.

강좌 책임자인 최종택 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는 "앞으로 북한 지역의 고구려 고분 등을 함께 발굴하여 민족의 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한 "이렇게 발굴된 민족의 유산을 남북의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60명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강좌당 2만~3만원, 일시불 12만~20만원이다. 문의는 010-6326-6462 , jdhchungya@naver.com

▲ '통일을 위한 북한의 역사학 바로알기' 시민강좌 주제와 강사 [사진제공-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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