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5.26 일 18:35
홈 > 통일문화 > 최재영 목사의 남북사회통합운동 방북기
발전하는 교통문화⑦ 도로교통 환경미화원 편<연재> 최재영 목사의 남북사회통합운동 방북기(101회)
최재영  |  9191jj@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9.03.04  11:12:39
페이스북 트위터

최재영 목사 / NK VISION 2020 대표

 

눈에 띄게 증가하는 평양시내 도로교통 환경미화원들

필자는 미국에 거주하는 재미동포로서 간혹 서울과 평양을 방문할 때마다 두 도시에서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을 매번 체감한다. 다름 아니라 서울을 방문해 인도를 걷다보면 도심이나 외곽을 막론하고 어디에선가 은은하게 악취가 풍긴다. 일명 ‘시궁창’ 냄새와도 같은 이 악취는 화려한 수도 서울의 미관과는 아무 상관없이 나의 후각에 지속적으로 감지되며 길을 걸을 때마다 불쾌감을 주고 있다.

아울러 엄청난 교통량과 거기서 뿜어 나오는 매연으로 인한 탁한 공기들까지 합세해 그리운 고국의 수도 서울을 걷는 나를 곤혹스럽게 한다. 아마 역겨운 냄새들은 맨홀 뚜껑 밑이나 하수구, 배수구등 지하 오폐수 시설 운영 시스템과 구조상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곳에 사는 현지 서울시민들과 거주민 동포들은 그런 냄새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반면 평양은 서울과 달랐다. 서울보다는 아직 교통량이 많지 않아 매연도 적을 뿐 아니라 도시계획이 잘 돼 있어서 아직까지는 그런 악취가 감지되지 않아 그런지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언제나 공기의 쾌적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평양에도 시민들이나 관료들의 입에서 ‘교통체증(Traffic jam)’이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차량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머지않아 평양도 매연과 악취가 나지 않을까 염려가 될 정도이다.

평양 거리는 더 이상 한산하지 않고 역동적이다. 도심 차도 위에는 부지런히 오가는 버스와 전차, 트럭과 택시, 승용차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질세라 다양한 오토바이, 자전거들까지 합세하고 있고 땅속에는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다. 신호시스템이 없는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제복차림의 여성 교통보안원들은 여전히 주목을 받으며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반면에 교통량 증가로 인해 신호등들은 여기저기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새로 준공한 평양국제공항(순안공항)과 평양기차역 등의 공용주차장과 백화점, 시장 등의 주차장에서는 주차요금을 철저히 징수하고 있다. 또한 평양시내 한복판은 물론이고 외곽지역에서도 주유소 찾기가 이전보다 훨씬 더 쉬워졌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그만큼 교통량이 많아졌고 이에 따른 대책으로 평양식 새로운 교통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평양의 색다른 교통 문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차도를 종횡무진하며 청소를 하는 거리의 천사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유니폼을 입고 도로가를 누비며 청소부들인데 이들이 바로 여성들로만 구성된 도로교통 환경미화원들이다. 김정은 위원장 취임 이후 평양은 시시각각 급속도로 변모하며 발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것은 바로 이들 도로 환경미화원들의 출현이다. 사회주의식 교통문화와 도시미화 사업이 한데 어우러진 평양의 도시 미관이 나날이 청결해지는 비결은 도로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 여성 도로환경미화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평양시 각 구역별로 조직된 도시미화사업소에 소속된 도로환경미화원들은 주황색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유니폼을 입고 그 위에 야광조끼를 걸쳐 입고 차량들이 다니는 대로와 인도의 청결을 책임지고 있다.

   
▲  필자가 차를 타고 이동 중에 만수대의사당과 인민대극장이 있는 큰 사거리에 당도할 무렵 환경미화원이 청소도구를 실은 리어카를 몰고 차도 한복판을 횡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평양 오페라극장 광장에는 대규모 청년대학생들의 행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마침 관할 환경미화원들이 청소도구를 실은 손수레 옆에서 행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시민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거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될 무렵에 도로 환경미화원 한 명이 차도를 말끔히 청소하고 있는 모습을 필자가 찍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도로환경미화원들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사회현상

평양은 사회주의 국제도시로 주목받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어울리는 유니폼을 입은 환경미화원들의 출현과 활동들은 예견된 일이다. 필자가 볼 때 지난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의해 시작된 평양시 현대화 사업이 2010년 무렵에는 거의 마무리되었다. 당시 궤도전차 노선을 도로 중앙에서 도로 양 옆으로 옮기는 공사를 비롯해 도로포장공사, 인도의 보도 블럭 교체작업들도 모두 보기 좋게 완성되었고 아울러 천리마거리, 영광거리 등 평양 도심지의 도로와 순안공항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9.9절 거리, 금성거리등도 말끔히 조성되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그리고 사후 관리는 모두 도로환경미화원들의 몫이었다. 평양시 현대화 사업은 주로 대동강변 미화사업과 주택개건사업 외에도 주요시설물의 조명교체작업이나 강안도로건설, 가로수심기, 교량개보수, 영화관과 음식점 등 문화 편의시설 개축 등에 주력하며 새롭게 탈바꿈했다.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 시대의 말기이자 김정은 위원장 시대의 시초가 되는 2010년과 2011년도의 새해 신년사는 인민생활 향상과 강성국가 건설을 최대과제로 제시되었고 그 후 본격적으로 김정은 시대가 개막되면서 나무 심기, 잔디 깔기, 도로 주변 정돈 등을 위한 녹화사업, 도로정비사업 등 일반적인 도시미화사업이 가장 먼저 평양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아울러 국토건설 전략은 도시미화 사업과 유희오락시설 건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되었고 대도시에서는 주로 인민생활 향상과 함께 주택 거리 조성사업과 도시의 공원화 사업이 중요과제로 추진되었으며 평양 외에도 전국의 각 지방 도시들도 도시미화 사업과 산림화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환경미화원들뿐 아니라 일반시민들과 주민들은 과거 보다 더 환경 미화사업에 책임을 지는 구성원들이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특히 사회주의 수도 평양은 국가 공동체의 권력과 문화가 집중된 특수 지역이다 보니 평양에서의 거리와 차도들은 도시를 구성하는 일상적인 건물들과 그곳에서 이뤄지는 삶의 모습들이 어우러진 공간이 되었다. 특히 도로의 시작점과 끝점, 교차점들에 높고 규모가 큰 공공건물들과 아파트 살림집들을 배치하여 거리의 축을 형성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평양 중심부에는 사상교양지구, 대학지구, 과학지구, 보건지구, 체육지구, 중심봉사지구 등 기능별로 지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형식의 건축물들을 건설함으로써 도시미학의 다양성과 입체성을 설계대로 확고하게 완성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차량증가와 교통량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기에 완공하지 못한 창전거리 공사를 재개해 2012년 6월 만수대지구에 45층의 초고층 아파트단지를 완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은하과학자거리(일명 과학자살림집), 체육인살림집, 김일성종합대 교육자(교수)살림집, 위성과학자 주택지구, 김책공대 교육자(교수)살림집, 2015년 미래과학자거리를 완공했다. 이처럼 공공주택거리들을 빠른 속도로 건설하면서 평양의 교통량은 더욱 증가하였다.

2009년 12월에는 김정은 후계 체제가 진행 중이던 시기였는데 만수대 아파트 단지거리에 800여 세대의 입주가 이뤄졌다. 이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평양 10만호 건설사업이 시작되면 앞에 언급된 공공주택들이 들어선 것이다. 소위 ‘강성대국 진입의 해’로 규정한 2012년까지 2년 남짓한 기간 안에 10만호를 짓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 결과 계획대로 완성한 것이다. 이처럼 인구유입과 유동인구 증가는 교통량 증가 현상으로 나타난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관장하고 통제하는 업무와 도로를 관리하고 유지 보수하는 사업들 그리고 도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도로 환경미화 사업들과 직결이 되어 평양시 당국은 시시각각으로 분주해졌다. 도로 환경미화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도로청소기계 운행과 청소인력 등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 수거 화물차와 담당 인력 등을 보충하기 위한 재정과 인원을 계속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분화된 평양의 도시환경미화 종사자들

과거에는 청소를 담당하는 부서가 평양시를 비롯해 지방의 각 시군 경영사업총국 산하의 경영사업소에서 맡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각 구역별로 도시미화사업소에서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평양시의 경우 쓰레기 수거차로 사용되는 화물차는 과거에는 승리 58형 2.5톤 트럭 1백대와 청소원 2백여 명 정도가 담당을 하며 미화사업을 맡았는데 지금은 그 인원과 장비가 3배 규모로 늘었으며 중국제 수거용 화물차등이 사용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과거에는 자동차 전용도로 청소요원이 2백여 명 정도였고 도로 청소차 20대와 가로수 관리원이 50여명 정도가 근무해도 충분히 감당을 했는데 지금은 당시보다 5배 정도의 규모로 증가되었다고 한다.

창전거리, 백두산 영웅청년발전소, 청천강 계단식발전소,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여명거리 등 김정은 위원장 취임 이후 매년 대규모 건설사업이 이어졌고 이어서 평양시 차원을 넘어서 당과 내각 차원에서 대규모 거리 조성과 도시문명의 경관화가 이뤄졌다. 지난 8-9년 동안의 김정은 시대를 함축하는 의미를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조미대결전으로 인한 핵과 미사일 고도화와 함께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문화 건설 사업 주력”이라고 볼 수 있다. 평양에는 도로교통 환경미화 분야 외에도 아래와 같이 모두 일곱 가지로 세분화되어 종합적인 도시환경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첫째, 다양한 유니폼을 입고 그 위에 야광조끼를 갖춰 입은 채 빗자루를 들고 차도와 인도를 청소하는 도로환경미화원들이다. 이들은 빗자루와 청소도구를 손수레(리어카)에 실고 다니며 차도를 활보하며 다닐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둘째, 도로의 도면 전용 청소기를 운행하며 부지런히 차도 갓길과 도면을 운행하며 청소하는 환경미화 요원들이다. 이들은 일반 환경미화원들의 재래식 청소방법이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차로를 비가 오나 눈이오나 청소기를 몰고 다니며 청결하게 하고 있었다. 이들도 유니폼위에 야광조끼를 갖춰 입었다.

셋째, 평양시에도 살수차가 정기적으로 차도를 지나가며 물을 뿌린다. 살수차를 운행하는 운전기사와 관계자들도 도로환경미화원들이다.

넷째, 공공기관이나 중요 국가기관 건축물, 유적지, 사적지, 관광지등에 배치되어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이다. 이들은 주로 건물과 부대시설, 주차장등의 청소를 전담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니폼은 매우 화려하고 밝은 색상이며 야광조끼는 착용하지 않는다.

다섯째, 평양시내 각 지역의 일반 주택단지나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대형 쓰레기 보관함을 화물트럭을 몰고 주기적으로 찾아가 시민들의 생활 쓰레기를 전문적으로 수거하는 일을 맡고 있다. 화물차량 운전기사와 이를 돕는 환경미화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도 유니폼위에 야광조끼를 갖춰 입는다.

여섯째, 시 당국에 소속된 전문적인 환경미화원 외에 평범한 일반 평양시민들도 각 지역마다 조직된 인민반별 담당 청소구역이 정해져 있다. 반별로 집집마다 반드시 의무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자기 집은 물론 정해진 동네 구역을 책임지고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각 직장별, 인민반별로 잔디밭이나 작은 공원이나 녹지 등을 담당구역을 정해 자발적으로 관리한다.

일곱째, 일반 시민들이나 거주 민간인 외에도 특별한 국가행사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이 벌어질 경우 군인들이나 학생들도 동원되어 참가한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차량들이 다니는 평양시내의 대로변과 거리, 골목 등이 청결하게 유지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일곱 가지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1. 차도와 인도위에서 빗자루 청소를 하는 도로환경미화원들

손수레를 끌고 이동하면서 차도나 인도위에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는 환경미화 봉사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필자가 만수대의사당과 만수대인민대극장이 있는 큰 사거리를 지날 때 차도 한복판을 유니폼을 입은 환경미화원 여성이 청소 리어카를 몰고 도로를 횡단하는 모습도 가끔 목격했고 인민대학습당 뒤편 차도를 청소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담당구역을 청소하는 모습도 목격했다. 교통법규상 환경미화원들은 홀로 걸어가며 청소를 하거나 리어카를 끌고 차도를 종횡무진 다닐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다. 아울러 리어카 한 대에 3-4명의 청소요원들이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덕담을 나누며 함께 이동하는 모습들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또한 필자가 개선문을 방문해 구경하는 동안에도 환경미화 요원들이 부지런히 내 주변에서 청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승합차를 타고 시내를 달리던 도중에 고가도로 밑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는 모습도 목격했다. 또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인도위에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모습이다. 또한 특수한 지역에 있는 도로는 환경미화원들이 정기적으로 물청소를 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이들은 모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밝은 유니폼위에 야광조끼를 갖춰 입었으며 모두 각 평양시 각 구역의 도시미화사업소 소속이며 그곳에서 월급을 지급받는다.

하지만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의 작은 골목 등은 그곳에 거주하는 인민반이 앞장서 자치적으로 담당제를 만들어 청소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환경미화원들이 관여하지 않는다. 상점과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평소 자기 가게 앞이나 가게 앞 인도를 자발적으로 청소를 해야한다.

   
▲ 평양시내 경사진 인도를 환경미화원들이 청소를 하는 광경. 공사가 방금 끝난 장소라 유난히 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네 명의 환경미화원들이 일을 마치고 복귀하는 모습. 리어카 한 대를 모두가 함께 끌며 덕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네 명의 환경미화원 일행 중 한 명이 멀리 휴지가 떨어진 모습을 발견하고 대열을 이탈해 휴지를 줍느라 세 명만 이동하는 광경.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평양 인민대학습당 건물 뒤편 차도를 청소도구가 실린 리어카를 끌고 이동 중인 환경미화원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고가도로 밑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환경미화원들은 인도는 물론 차도에도 상황에 따라 정기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청소 도구 없이 관할지역의 인도를 걸으며 휴지를 줍는 환경미화원. 필자와 평양의 청소행정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2. 차도 전용 노면청소기계차 담당미화원들

평양에도 정기적으로 청소차가 도로에 물을 뿌리기도 하는데 그 뒤를 도면 청소기가 따라가며 도로를 청소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제작한 도로청소기가 운행되고 있다. 특히 필자가 2015년 평양시 낙랑구역에 있는 러시아정교회 교파인 정백교회당을 방문하기 위해 인근 도로를 지나다가 노면청소기가 도로를 청소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한참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이것저것 물어본 적이 있었다. 자체 개발한 최신 청소기계가 차도를 청소하는 모습이 매우 신기하게 여겨졌다. 알고 보니 낙랑구역 하천시설 사업소가 자체 개발한 기계였는데 태양전지로 작동된다고 했다.

휘발유나 경유 등의 연료를 전혀 쓰지 않고 태양전지로만 움직이다보니 매우 효율적이고 비용도 절감되었다. 그런데 그 모양새가 매우 독특했다. 이 청소기계차는 마치 삼륜 오토바이와 삼륜 자전거를 개조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운전자의 좌석 위에는 100W 태양열전지판이 설치돼 있었으며 기계 앞쪽에는 세 개의 자동 솔이 설치됐는데 이 솔들을 돌려주는 전동장치가 부착되어있었다. 좌우 양옆에는 크기가 동일한 두 개의 솔이 연신 빙글빙글 돌며 쓰레기를 가운데로 몰아주면 가운데 있는 나머지 솔이 빨려온 쓰레기들을 오물함으로 집어넣는 역할을 하는 매우 단순한 시스템이었다.

청소기 한 대가 1시간 동안 무려 2만㎡의 도로 면적을 청소한다고 하니 청소부의 수고도 많이 덜어줄 수 있고 인력으로 하는 것보다 경제적 실리가 클 뿐만 아니라 기름 연료를 쓰지 않아 공해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도로관리의 기계화를 실현한 이 청소기들은 앞서 밝혔듯이 태양광 전지판으로 축전지 자전거나 오토바이 형태를 결합해 만든 것이다. 바퀴의 회전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제공받는 청소용 솔이 제 구실을 하여 쓰레기를 빨아들이는 것 일 뿐 특별한 부속이나 장치가 없는 단순한 작동원리에 불과하지만 이용 범위가 매우 넓고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어 매우 호기심이 가는 인기 제품이다.

남한에서는 수도 서울 외에도 워낙 전국적으로 대도시가 많고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많다보니 거리 청소를 하거나 쓰레기 청소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어두운 새벽부터 열악한 환경에서 청소를 하다 보니 청소차량이나 일반 과속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빈번하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평양도 이제는 서울처럼 예외가 아니다. 이제 막 기계화의 시작 단계이며 많은 사고에 노출되어 있어서 철저한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도로전용 청소기계차 미화원들은 평양시 각 구역의 도로시설관리소에 소속되어 있고 월급도 그곳에서 받는다.

   
▲ 태양전지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자전거 형태의 노면 청소기계를 운행하는 환경미화원이 잠시 운행을 멈추고 주차를 한 후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오토바이 형태를 갖추고 있는 청소기계차를 운전하는 환경미화원이 광복거리일대를 지나며 부지런히 청소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또 다른 환경미화원이 오토바이 형태를 갖춘 청소기계차를 운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자전거 형태의 노면 청소기계차들이 도로시설관리소에 나란히 주차된 모습. 태양전지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3. 살수차를 운행하는 도로환경미화원들

평양에는 대부분 여름철 위주로 살수차를 운행한다. 워낙 항상 건설 붐이 일어나는 도시이다 보니 차도에 먼지가 그칠 날이 없어 살수차로 도로를 씻거나 태양열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를 식혀주기도 한다. 살수차는 중국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시 각 구역에 한두 대씩 운행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 환경미화원들도 주황색 유니폼위에 야광조끼를 갖춰 입었으며 모두 평양시 각 구역의 도시미화사업소 소속이며 그곳에서 월급을 지급 받는다.

4. 공공기관 건물, 부대시설, 주차장 등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

필자는 참관지를 방문할 때마다 도로교통 환경미화원들이 아닌 일반적인 청소 업무만을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을 볼 수 있었다. 금수산 태양궁전, 전승기념관, 류경체육관, 인민대학습당 등 여러 공공기관에 가면 도로교통 환경미화원들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밝은 계열 색상 유니폼을 입고 청소를 하는 모습을 목격할 할 수 있었다. 필자는 이들이 청소하는 모습은 물론 옹기종기 모여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은 공공기관이나 중요 국가기관 건축물, 유적지, 사적지, 관광지등에 배치되어 담당을 맡은 건물과 부대시설, 주차장등의 청소를 전담하는 환경미화원들이며 평양시 미화사업소가 아닌 각자가 청소 일을 하는 해당 기관에 소속돼 있다. 가령 인민대학습당에서 청소를 하면 그곳 소속이며 태양궁전에서 일을 하면 그곳 소속인 셈이다. 이들의 유니폼은 매우 화려하고 밝은 색상이며 야광조끼는 착용하지 않는다.

   
▲ 개선문을 방문해서 둘러보고 있는 필자 주변에 환경미화원이 부지런히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필자가 전승기념관을 참관하던 중에 환경미화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바로 인근에는 푸에블로호가 있고 멀리 105층 류경호텔이 보인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북 전체 인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참배 장소이자 국제적인 관광 명소가 된 금수산태양궁전 공원에서 잔디 쓰레기들을 정리하는 환경미화원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태양궁전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빗자루를 들고 본관 앞 광장을 청소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5. 주택단지와 아파트단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화물차량 환경미화원들

필자가 목격한 평양의 생활 쓰레기 수거 시스템은 전혀 복잡하지 않았다. 매우 단순하면서도 과학적이며 효율적으로 보였다. 평양시내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 등의 살림집 단지에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제법 큰 규모의 쓰레기 수거함이 한쪽 벽에 설치되어 있다. 버려진 쓰레기가 어느 정도 수거함에 채워질 무렵이 되면 정해진 요일에 쓰레기 수거 전용 화물차(트럭)가 현장에 도착한다. 쓰레기 수거함은 대도시의 경우 각 아파트단지나 주택단지마다 한 개씩 설치되어 있고 농어촌은 반경 1km 정도에 한 개 씩 있다고 한다. 규격과 모양새는 전국이 모두 동일한 구조인데 대부분 시멘트로 만든 축조물이다. 이 시멘트 축조물 한 가운데로 쓰레기 화물트럭이 들어가도록 되어 있고 양옆에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 흡사 개선문을 닮았다고도 말한다.

거주자가 쓰레기를 버리려면 계단으로 올라가 가로 5m, 세로 5m 크기의 쓰레기 홈통에 쏟아 붓는다. 어느 정도 쓰레기가 찰 때쯤 되면 시군 소속 화물 청소차가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온다. 쓰레기 화물트럭이 수거함 아래에 정확히 멈추면 수거원이 조심스럽고 능숙한 솜씨로 수거함 바닥을 열어 제친다. 그러면 쓰레기들이 화물차 안으로 정확하게 낙하된다. 안전하게 탑재된 것이 확인되면 화물차는 쓰레기를 싣고 곧 바로 떠난다. 수거가 끝난 후 쓰레기통 청소와 주변 청소는 인민반 안에서 순번을 정해서 맡고 있다.

보통 쓰레기 수거함은 콘크리트 계단 두 개 사이에 매달려 있고 거주민들은 계단을 올라가 쓰레기를 수거함에 넣는다. 그러나 필자가 볼 때 이런 방법은 약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수거함 바닥에 불량 볼트가 있거나 고장이 나서 작동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모아 놓은 쓰레기 더미가 한 순간에 쏟아져 나와 주택가 거리를 뒤덮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실제로 그런 일을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이 수거함 시설은 언제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듯 했다. 공동 쓰레기 수거함 외에 일반 가정집에서는 가족들이 사용하는 스레기통들은 대개 플라스틱이나 널빤지 나무 등으로 제작한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파트에서는 철제 쓰레기통이나 양동이를 활용해 사용한다.

최근에 건축한 창전거리, 은하과학자거리 등의 고층아파트에서는 통로마다 쓰레기 투하 입구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고 새로운 주택 단지들도 쓰레기 수거함이 몇 집에 한 개씩 편리한 구조물로 설치되어 있다. 쓰레기 매립장은 별도로 있으나 대개 도시주변의 저지대를 선정해 1-2m 두께로 쓰레기로 메운 다음 흙을 덮어 공장 부지나 공공건물 부지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평양에는 연탄재 쓰레기가 많아 매립공사가 보다 수월한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쓰레기 재활용도가 높고 각 지역 인민반별로 재활용품을 수집하기 때문에 쓰레기통에 버릴 물건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가 않다고 한다.

   
▲ 평양시내 각 건물 입구마다 비치된 쓰레기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각 상점이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게 앞을 철저하게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6. 각 인민반별로 집주변과 거리 환경미화를 책임지는 시민들

특권이 있는 평양의 시민들은 그만큼 의무와 책임도 뒤 따르기 마련이다. 지방에 비해 훨씬 많은 문화생활 혜택이 보장되는 평양에 거주한다는 것은 공민의 특권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들도 많다. 북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외국인들과 남한사람들, 해외동포들은 평양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증언한다. 이렇게 평가받기까지는 일반 평양시민들의 눈물겨운 노력들이 숨어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평양시에는 도로를 관리하는 미화사업소가 별도로 있지만 예로부터 인민반별로 혹은 구역별로 담당과 순번을 만들어 매일 아침 마다 청소를 진행한다. 평범한 일반 시민들도 각 지역마다 인민반별로 청소구역이 정해져 있어 집집마다 반드시 참여하여 자기 집과 동네를 책임지고 청결하게 해야 한다. 보통은 새벽에 모여 빗자루를 들고 지저분한 곳들 위주로 쓸어내는 것이 보통이다.

평양시 각 구역의 인민반장들은 새벽 5시가 되면 주민들에게 담당구역의 청소를 하자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깨운다. 특히 해마다 봄이 돌아오는 3-4월이 시작되면서 도로담당 청소 구역을 만들어 도급제 청소를 진행했다. 이 시기는 단순하게 빗자루로 쓸고 닦는 청소가 아니다. 때로는 새벽이 아닌 한밤중에도 물걸레로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방청소 하듯해야만 할 때도 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빨리 청소를 나오라고 확인해주거나 독촉을 하기도 한다.

거리 청소와 집 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큰 국가적인 행사나 경축일이 돌아오면 대대적으로 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행사나 남측에서 손님들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에는 더욱 신경을 쓴다. 또한 평양에는 기본적으로 매년 최소 네 번은 대대적인 청소를 벌인다. 2.16(광명절), 4.15(태양절), 9.9(공화국 창건일), 10.10(당 창건기념일) 등이다. 이때는 국제적인 큰 행사가 없어도 거리를 깨끗하게 정비해야 하며 손님 맞을 준비도 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적인 행사가 있거나 남한 대표단이 대규모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면 오래 전부터 준비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남조선 대표단이 대동강역 주변을 지나 통일거리로 통과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밤 12시라도 관할 주민들을 비상소집해서 양각 도다리와 대동강 역 주변 도로를 깨끗하게 쓸고 닦는데 도로 연석은 비눗물로 닦는 정도이다. 특정지역의 도로 연석은 찰떡을 굴려 먹을 수 있을 정도 혹은 떨어진 껌을 다시 씹어도 괜찮을 정도로 깔끔하다. 깨끗한 걸레로 비누와 물로 자기가 사는 집 방안처럼 깨끗하게 닦고 검열을 받아야한다.

특히 남북정상회담(북남수뇌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될 경우에는 초비상이 걸린다. 남측 대통령이 참가하게 될 환영 행사장 주변은 호위총국의 지휘로 철통같은 경계 보안이 이뤄진다. 육로 방문일 경우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를 포함해 방북 경로에 대한 경계가 시작되며 차량이 통과하는 주변 지역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펼쳐진다.

또한 환영행사가 펼쳐질 장소와 부근은 크레인까지 동원돼 새로 단장하고 평양 시민들이 각 구역별로 인민반별로 대거 동원돼 시내 주요 거리 청소도 모두 마쳐야한다. 이런 경우에는 인민반별로 청소구역이 정해져 있어 누구도 예외 없이 동원돼야 한다. 중앙당 가족이나 보위부가족 등이라고 해서 결코 예외이거나 빠질 수가 없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보통 아침 5시에 인민반장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깨운다. 모여든 인민반원들은 주변거리는 물론 담당구역을 돌며 쓸고 닦는 것은 물론 가로수 아래 부분에 횟가루(구운 석회석가루)를 칠한다.

평양의 대표적 대동교나 옥류교의 다리 난간과 철제 난간들을 물걸레로 닦는 것은 물론이고 대규모 군중시위나 퍼레이드를 할 경우에는 김일성 광장의 바닥을 중심가에 거주하는 여며어리, 창전거리 아파트 거주민들이 총동원돼 쓸고 닦고 물청소까지 마쳐야 하며 행사직전에는 먼지 한 점 없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자기가 사는 집주변과 마을을 깨끗이 한다는 보람을 느끼는 일이기도 하다. 또 오랫동안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일을 하다보면 이웃 간에 정도 쌓이고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침 7시가 되면 직장인들은 출근하고, 직업이 없는 주부와 노인 등 부양가족들은 낮에도 청소를 계속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청소사업에 잘 나오지 않는 세대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직장에 통보해 당 위원회로부터 비판을 받게 되며 평양시민에게 공급되는 특혜에서 제외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누적되면 자칫 평양 추방령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평양시내에서 가장 변화된 모습을 꼽으라고 한다면 길거리마다 조성된 푸른 잔디밭이다. 평양 버드나무거리 외에도 시내 곳곳에 수많은 잔디밭이 정원처럼 가꿔지고 펼쳐졌다. 잔디가 푸르싱싱하게 잘 자란 거리도 있었고, 뿌려놓은 잔디 씨가 햇볕에 마르지 않게 비닐막을 덮어놓거나 물을 준다거나 잡초를 뽑는 일등은 모두 각 직장별, 인민반별로 잔디밭 담당구역을 정하여 자발적으로 관리한다. 필자가 거리를 지날 때 잔디밭에 물을 주는 살수차도 보였고, 커다란 비닐물통이 실린 손수레도 보았으며 양동이와 물조리개로 물을 주거나 호스로 잔디밭에 물을 뿌리는 주민들도 보였다. 이처럼 잔디밭 가꾸기와 녹지화, 공원화 작업에도 인민반별로 조직된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7.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은 군인들과 학생들도 참가한다

평양시 산하 각 구역 도시미화사업소가 하는 사업들은 무수히 많다. 도로 환경미화원, 도로 청소기운행 전문 환경미화원, 쓰레기 화물차 운전 환경미화원, 공공기관 건물과 시설물들을 담당하는 환경미화원 등 수많은 분야를 관할해야하며 그 외에도 각종 녹지사업은 물론 납골당운영까지 하고 있다. 평양시는 1998년부터 각 구역에 유골보관실을 만들기 시작해 현재는 평양 전 구역에 골고루 설치됐다. 이처럼 미화사업소의 업무가 방대하다 보니 전문적인 미화원들만으로는 도저히 관리가 불가능하다. 자연적으로 일반 평양 시민들이 도시환경미화에 필수적으로 동원되어야 한다. 특히 한 겨울 제설작업은 각 구간별로 인빈반 별로 인민들에게 할당되나 때로는 엄청난 폭설이 내리면 군인들도 동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특별한 국가행사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이 벌어질 경우 군인들이 대거 동원되어 참가한다. 대대적인 도로 보수작업이나 하수구 사업, 궤도전차 공사, 아파트와 빌딩공사 등에는 인민군 군인들이 대거 동원되어 작업을 해왔다. 또한 소학교와 고등중학교 학생들 혹은 대학생들도 나름대로 만수대 언덕 기념탑을 청소하거나 여러 가지 공공 작업에 참가하여 임무를 마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 김일성광장을 청소하는 담당 인민반 청소담당자. 청소를 하는 여성은 전문적인 환경미화요원이 아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청소기계로 도로 주변의 광장을 청소하는 인민반 청소담당자. 이 남성도 전문적인 환경미화원이 아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인민반 주민들이 차도 연석을 청소하는 모습.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지 찰떡을 굴려 먹어도 될 정도라고 한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자신들의 가게 앞을 물청소하는 시민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인민반 주민들이 차도 연석을 청소하는 모습.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를 하던지 씹었던 껌을 버린후 다시 입에 넣어도 될 정도라고 한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여성 교통보안원이 차도에 떨어진 쓰레기를 쓸어 담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이처럼 애착을 갖고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곳이 평양이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한겨울 폭설이 내리면 각 구역 인빈반별로 제설작업을 한다. 때로는 엄청난 폭설이 내린 경우에는 군인들이 동원되기도 한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지역 인민반원들이 인도에 조성된 잔디밭 녹지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보통강변에 사는 주민들이 차도 주변과 도로 연석 등을 물청소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고등중학교 학생들이 만수대언덕의 대형 기념탑을 청소하는 당번날이 돌아오자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최재영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1)
굽은소나무 (qnseksrmrqhr) 2019-04-29 09:20:36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 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