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미국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7~28일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미국담당 특별대표가 19일 평양을 떠났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7~19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 때 상견례를 겸해 첫 실무회담을 개최했으며, 지난 6~8일에는 비건 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해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일행을 만난 비건 특별대표는 “이견을 좁히는 것은 다음 회의부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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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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