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창립 73주년을 경축하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 '영원한 태양의 청년동맹'이 17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달려가자 미래로', '자력갱생행진곡'으로 시작한 공연은 금관4중주와 혼성중창 '조선청년행진곡', 남성독창 '천리라도 만리라도', 그리고 최근 북에서 보급에 힘쓰고 있는 '우리의 국기' 혼성3중창과 합창으로 이어졌다.

경음악 '조국도 빛나리 청춘도 빛나리', 하모니카와 기타 병창 '황금을 뿌리어도 청춘은 못사', 무용 '탄전의 결사대원들' 등 다채로운 종목이 무대에 오른 이날 공연은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청춘송가'로 끝났다.

최휘 당 부위원장과 청년동맹 일꾼들, 청년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만 14살부터 30살까지 모든 청년 학생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되어 있는 북한 최대의 근로단체이자 사회단체인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은 1946년 1월 17일 창립한 북조선민주청년동맹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1951년 조선민주청년동맹, 1964년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 1996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등으로 명칭이 바뀌다가 2016년  8월 청년동맹 9차대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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