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각 지방 당조직에서 올해 새해 첫날인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급을 지시한 노래 '우리의 국기'의 보급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남도에서는 도, 시, 군당위원회 회의실과 사무실, 연합기업소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의 문화회관, 사무실, 중요 장소에 노래가사와 악보가 게시되었으며, 도당위원회는 일꾼들에게 노래를 먼저 보급하고 그 기본내용을 해설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노래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우리의 국기' 악보위에 친필로 노래 보급사업을 지시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당 일꾼들이 노래를 통한 사상교양사업을 직접 진행해 정초에 도급기관 일꾼들을 상대로 노래보급사업을 했으며, 도 전체적으로 수만명의 선동원과 5호담당선전원들이 공장, 기업소, 포전(논밭)에서 노래보급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서부지구 탄관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꾼들은 현장에 들어가 노동자들에게 노래 '우리의 국기'를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함경북도 당위원회에서는 도급기관의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들에게 노래 '우리의 국기'를 먼저 보급한 후 그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노래를 통한 교양사업을 벌여나가게 하고 있으며, 함경남도 당위원회 선전선동부에서도 노래사업에 당 초급 선전일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황해남도 당위원회에서는 시, 군당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당조직에서 방송선전차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우리의 국기'를 내보내고 도 예술단과 도 예술선전대 배우, 시, 군 기동예술선동대들이 현장을 찾아 노래보급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토환경보호성 당 위원회에서는 노래 '우리의 국기'를 정무원들에게 널리 보급하는 한편 부서별 합창경연을 통해 누구나 노래에 담긴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노래 '우리의 국기'는 리혜정 작사, 김강남 작곡으로 "우리의 람홍색 기발, 창공높이 날릴 제, 바라보며 높뛰는 심장, 애국의 피로 끓어라"라는 가사로 되어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래 악보 위에 "노래가 대단히 좋다. 전체 인민의 감정이 담긴 훌륭한 노래를 창작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만족하게 생각한다. 널리 보급할 것"이라고 쓴 친필 지시가 <노동신문>에 실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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