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31일 쿠바혁명 60주년을 맞아 라울 카스트로 쿠바공산당 제1비서,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국가이사회 위원장 겸 내각 수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쿠바혁명 승리 후 지난 60년간 피델 카스트로 루스 동지와 라울 카스트로 루스동지,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동지의 정확한 영도밑에 쿠바 인민은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승리와 성과만을 이룩하였"다고 하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동지적인 친선협조관계가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확대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1일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세차례에 걸치는 우리의 중화인민공화국방문과 꾸바공화국대표단의 우리 나라 방문은 사회주의나라들사이의 전략적인 의사소통과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는데서 특기할 사변으로 되었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북한 주재 쿠바대사관에 꽃바구니를 보냈다.

한편, 신문은 이날 '사회주의 전취물을 굳건히 고수해 나가고 있는 쿠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959년 1월 1일 피델 카스트로의 지도 아래 쿠바 혁명이 성공했으며, 쿠바는 지금가지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반 쿠바 고립압살을 이겨내고 스스로 선택한 사회주의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지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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