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 조선학교 아이들의 학업 등을 지원하는 ‘김복동의 희망’이 지난 10일 2018년도 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 [사진제공-김복동의 희망]

재일 조선학교 아이들의 학업 등을 지원하는 ‘김복동의 희망’이 지난 10일 공식 발족했다.

‘김복동의 희망’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이어받은 ‘김복동의 희망’이 10일 2018년도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복동의 희망’은 지난 2013년 6월 김복동 할머니가 “나는 전쟁 때문에 공부하고 싶어도 공부할 수 없었다”며 “돈 있는 사람에게는 별 것 아니지만, 나는 이것 모으느라고 참 힘들었다. 우리 아이들은 나와 같은 세상에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5천만 원을 기탁하면서 출발했다.

공식 출범한 ‘김복동의 희망’은 △재일 조선고급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1개교 당 학생 1명에게 1회 장학금을 지원하고, △청년과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며, △(가칭)‘김복동의 희망학교’를 통한 교육사업 등 2019년도 활동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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