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대표단이 쿠바,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해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룡남 내각부총리, 류명선 당 부부장,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온 가운데 김영남 위원장은 항공역사에서 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김 위원장과 박태성 당 부위원장, 허용복 외무성 부상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24일 평양을 출발해 2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도착한 뒤 27일 니콜라스 마두로 모르스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고 29일에는 쿠바 아바나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담했다.

지난 1일 멕시코를 방문해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다시 쿠바를 들러 라울 카스트로 공산당 제1비서를 만나 담화를 나누기도 했다.

통신은 카스트로 제1비서와의 회동을 7일자로 뒤늦게 보도했으며, 김 위원장의 귀국 소식은 일자를 밝히지 않고 10일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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