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워킹그룹은 한반도에서 평화 복원 노력과 비핵화 논의가 나란히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날 캔자스주 위치토시 라디오방송인 ‘조지 로슨의 KFDI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 워킹그룹’ 관련 질문을 받고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약속한 북한 비핵화에서 중요하다. 거기에는 많은 요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남북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 측 파트너들과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우리는 그러한 방식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북미 협상 현황’과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것은 안다, 우리는 이것이 긴 프로세스가 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뉴욕에서 예정됐다가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에 대해 북한 측으로부터 아직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 행정부는 북한으로부터의 아주 곤란한 위험과 더불어 출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 결정을 내렸고 나는 그 해결책을 협상하는 임무를 맡았다”면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으나 그 동안에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도록 협력하고, 북한과 우리가 대화하도록 해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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