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고 류미영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2주기를 맞아 차남 최인국 씨가 21일 방북한다. 사진은 2016년 11월 23일 류미영 사망 당시 방북한 차남 최인국 씨를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위로하는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고 류미영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2주기를 맞아 차남 최인국 씨가 21일 방북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2016년 11월 23일 류미영 위원장이 돌아가셨고, (차남이) 그 계기에 방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인국 씨는 오는 21일 중국을 거쳐 방북, 2주기 행사에 참석하며, 어머니가 살던 집에 머문 뒤 이달 말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어머니 사망 당시 방북해 조문했으며, 지난해 1주기에도 방북했다.

고 류미영 위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겸 참모총장을 지낸 류동열 선생의 외동딸이자, 최덕신 전 외무부 장관의 부인이다. 1986년 월북해 조선천도교 중앙위원장,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장, 단군민족통일협의회 회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 11월 23일 95세의 일기로 사망했으며, 평양 신미리 애국열사릉에 남편 최덕신 묘에 합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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