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막걸리 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해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막걸리 생산공정은 쌀 씻은 물을 회수 처리하는 공정에서 시작하여 당화 발효공정, 여과 살균공정, 포장공정으로 이루어져 '흐름선화 '(순서화), 자동화 되어 있다.

균배양실은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설치되어 균 생산과 막걸리 누룩잡기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균배양·당화·발효·살균·숙성온도가 최적상태로 보장된 가운데 생산된 막걸리는 전통 음료 고유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말린쌀밥공장에서 생산한 막걸리는 올해 열린 전국8월3일인민소비품전시회를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여러 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통신은 "막걸리 생산의 공업화 실현으로 인민들이 오래 전부터 즐겨 찾는 시원한 음료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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