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른 체육분과 회담이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하루가 지난 3일 간략히 보도했다.

통신은 "역사적인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체육분과회담이 2일 북남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면서 "회담에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회담에서 쌍방은 체육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국제 경기들에서 민족의 존엄과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을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였다"고 언급했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 진출하고 단일팀 출전 등의 실무적 문제는 관련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하기로 했으며, 당면해서는 2019년 남자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단일팀으로 참가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내용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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