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총비서로 추대된 21주년을 맞아 8일 만수대언덕 동상에 군 장병들과 근로자, 청소년 학생들이 헌화에 나섰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총비서로 추대된 21주년을 맞아 만수대언덕의 동상에 군 장병들과 근로자, 청소년 학생들이 헌화에 나섰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동상 앞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 무력, 정권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인민군, 인민내무군, 평양시내 각급기관, 기업소에서 보낸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가 진정되었으며, 군중들의 참배가 이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무력성, 인민보안성, 민수대창작사를 비롯해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세워져 있는 여러 곳에서도 군 부대와 기관, 기업소 명의의 헌화가 진행되었으며, 지방에서도 참배행렬이 이어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총비서로 선출된 8일 청년 학생들은 당창건기념탑과 평양체육광장을 비롯해 각 도 소재지 등에서 경축 무도회를 벌였으며, 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은 당창건기념탑 광장에서 무도회를 진행했다.

직총 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는 이날 중앙노동자회관에서 경축공연을 진행했으며, 국립연극극장에서는 박광호·오수용·박태성·로두철·최휘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연극 '붉은 눈이 내린다'가 공연되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1997년 10월 8일 노동당 총비서로 선출됐으며, 사망 이듬해인 지난 2012년 4월 11일 노동당 당대표자회의에서 '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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