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를 관장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이 19일부터 25일까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문화예술계 고위 공무원과 예술인 13명을 초청한다. 

부이 호아이 손(Bui Hoai Son) 베트남 국립예술문화원장, 제레미 반즈(Jeremy Barns) 필리핀 국립박물관장, 두앙카몬 카말라논(Duangkamon Kamalanon) 태국 우통 국립박물관장, 야 다(Ya Da)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예술대학 문화연구소 부소장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8 KF 아세안 유력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1월 문재인 정부가 공식 천명한 ‘신남방 정책’에 따라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한층 높이고, 상품 교역 중심에서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영역을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시행하는 것이다.

방한 인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영화진흥위원회, 덕수궁, 영화의전당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에 있는 KF 아세안문화원도 방문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신남방정책으로 아세안지역 국가들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금번 아세안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방한이 한-아세안 문화예술 교류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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