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对比2008和2018,中国发生了什么 (환구시보 사설)
출처: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8/12669197.html (2018-08-08 01:02 环球时报)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오늘은 8월 8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거행 10주년이다. 그 한해를 되돌아보건대 그 해는 중국에게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한 해였고, 우리들을 감개무량하기에(感慨万千) 충분한 한 해였다. 그래서 우리들이 현 시국을 인식하는 데 좋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 같다(有启迪意义).

2008년은 일부 서방 언론에 의해 ‘중국 원년“이라 불렸다. 그 한해가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그래도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그렇지만 중국인에게 진정한 2008년은 오히려 아주 힘든 험난한 한 해를 넘긴 것이었다. 그 해 초 화남(华南)지역이 보기 드문 한파재해를(冰冻灾害) 겪어 경제사회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 3월14일에는 라사(拉萨)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세계를 놀라게 한 파괴화재 사건이 있었다. 그러자 바로(则) 5월12일에는 약 7만의 생명을 앗아간 웬추언 대지진이(汶川大地震) 발생했다. 이렇게 많은 천재와 인재에도 마치 아직도 불충분한 것처럼, 그 한해에 중국 A 주식이 그 전년 10월의 지수인 6124에서 줄곧 1664로 바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가 개장한 이래 가장 심각한 증시 재해를 기록했다.

소위 ’중국원년‘은 바로 이와 같이 시작되었고, 올림픽은 이 해의 경사였다. 그렇지만, 서방 여론의 집체적인 공격을 받았다. 올림픽 성화 봉송이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대도시에서 전대미문의 저지를 받았던 것이다. 파리 봉송 과정 중에는 봉화가 심지어 다섯 차례 불타버렸다.

2008년은 마침내 ’중국원년‘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굴기는(崛起) 중대 좌절의 전환점을 맞았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1년의 참된 올바른 성격은(真实定性) 그 후 중국이 10년이란 힘든 역사를 더 걸어 온(经历的十年) 다음에야 확립되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년 간 중국은 진일보한 성장을 이룩했고, 비록 험한 비바람을 맞았지만 최대한의 역량을 결집했다.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과 역량이(문혁 당시 배제됐던 사람들까지—역자) 다시 투입되고, 중국이 과거(문혁 등—역자) 잘 못 걸어온 노선을 논증을 통해서 수정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더욱 더 많은 일들은 서방매체의 집체적 주목을 계속 받아 왔다. 이제야 그들의 지속된 주목이 그들 자신이 이전에 중국에 대해 근본적으로(从根本上) 잘 못을 범한 축소판이었음을 증명하는데 쓰였다. 중국의 실력은 증가했고, “중국위협론” 기세가 더욱 거세졌다.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만나면 “중국붕괴론”과 한 쌍으로 “명명백백한 말(言之凿凿)”이 창궐했다.

십년 후, 중국은 또 “모진 비바람과 사나운 파도 끝에(风口浪尖)” 몰리게 되었다. 2008년에 중국은 세계 경제의 3대 경제체가 되었다. 그렇지만 2018년에는 중국은 이미 일찍이 2대 경제체가 되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양대 GDP 10조 달러 이상이 되는 국가 중의 하나가 되었다. 중국의 오늘날의 경제총량은 미국의 60% 이상에 도달했고, 대략 일본, 독일, 영국 세 나라의 GDP 합계와 비슷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오늘날 또 어떤 사람들은 중국은 앞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무너질 것이고, 중국 국내의 경제와 사회 문제에 걸려서 넘어질 것이라고(绊倒) 예언하기도 한다. 이러한 종류의 논조는 일부 중국 사람들을 놀라게 해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비관적으로 다음과 같이 예언 한다: 잘못하면 중국의 30세 이후의 젊은이들은 일생동안 그냥 포기하시죠(洗洗睡吧) 신세가 된다고.

중국은 발전도상국의 대국으로서 당연히 해결이 완료되지 못한 문제에 직면하기 마련이고 또 직면하고 있다. 만약 중국의 저항과 시련의 역사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또 중국 정치체제하에 이 초대형사회가 문제를 극복하고 소화하는 독특한 능령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기세등등하게 오는 각종 흉흉한 문제에 의해 놀라서 넘어지기가 쉽다.

그렇지만 가장 간단한 문제는: 오늘의 중국은 2008년 올림픽을 거행한 시점보다 훨씬 강대해 졌는가? 아닌가? 이다. 다시 멀리 내다보면, 우리는 1998년에 비해 국가나 기업의 직원이나 근로자 모두 퇴직할 시점에 훨씬 더 강대해 졌는가? 아닌가? 누구도 감히 이 기본적 사실을 충분히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침 오늘 이 시점에서 중국의 종합국력은 신중국 성립 이래 정점 위에 놓여 있다.

우리는 오늘 세계 제1의 상품 무역국이지만, 1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중국의 오늘날 고속철은 사통팔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밀집되어 있지만, 10년 전에는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조차 아직 없었다. 오늘날 중국시장의 기차 소모량은 세계 제1이지만, 그 당시는 아니었다. 오늘날 중국은 부패문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고, 사회보장체계는 앞으로 큰 진전을 이뤘다. 경제구조는 조정을 경과한 이후 더욱더 건강해졌다. 10년 전에는 부패가 열띤 화제가 될 정도로 심각했다. 경제에서 외연적 발전은(조방형-粗放型发展)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

우리는 중국의 경제사회가 다음 단계에서 어떤 모양의 궤적을 보일지는 결코 예측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매우 확실한 것은, 오늘의 중국은 이 궤적의 주동성을 더욱 더 많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국가운명은 아주 큰 정도로 우리들 자신의 수중에 장악돼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무엇이든 모두 좋다고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의 심기는 바로 2008년 당시만도 못하다고 한다. 이 말은 단지 부분적으로만 사실이다. 그 당시 증시 지수가 6000에서 1600으로 떨어지는 시점에서, 2008년의 사회가 실망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유일한 차이점은 그 당시 중국의 소셜 미디어가 아직 오늘처럼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 국가의 역사는 무수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당시에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갈등이 심했다(无比纠结). 개혁개방의 역사는, 모종의 의의를 두고 말한다면, 바로 각종 불만과 곤혹이 끊임없이 교체하고, 분출하면서, 국가라는 선박이 앞을 향해 달리도록 역사를 추동하여 왔다.

되돌아보건대, 그들 갈등의 시각은 국가의 모든 부분이 앞을 향해 하나하나 달려가는 승부의 라운드였다. 오늘 우리들은 아마도 구불구불하고 험난한 새로운 길바닥에 바로 놓여 있는 것 같다(就在一个新的曲折中). 그렇지만 과거 역사와 대비를 통해서, 우리는 역사의 관성을 간파할 수 있다; 또 함께 분투해 길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당연히 역사의 “수레를 움직이는 주체로서” 공헌하기 위해 오늘날 우리의 동력을 꺼낼 능력을 가졌다.

모든 중국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불문하고, 보통 이렇게 함께 분투하여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들 공통의 시대적 방향이다. 이를 객관적 인식을 통해 보면, 우리들은 마치 미래 여행에다 위성 위치지정체계를(卫星定位系统) 설치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나 멀리 가든지 간에 우리에게 헛 궤도를 달리지 않게 할 것이다.

社评:对比2008和2018,中国发生了什么
2018-08-08 01:02 环球时报
环球时报

今天是8月8日,北京2008年奥运会举办10周年。回顾那一年中国的不平凡经历,足以令我们感慨万千,也对我们认识时局有启迪意义。

2008年被一些西方媒体称为“中国元年”,那一年留给人们印象最深的也是北京奥运会。然而真正的2008年中国人过得非常坎坷。年初华南地区经历了罕见的冰冻灾害,造成严重经济和社会冲击。3月14日拉萨发生震动世界的打砸抢烧事件。5月12日则发生了夺去约7万人生命的汶川大地震。发生了这么多天灾人祸,似乎还不够,同在那一年,中国A股从上一年10月份的6124点一直跌到1664点,成为中国股市开市以来最为严重的股灾。

所谓“中国元年”就是这样开始的,奥运会是这一年的喜事,但也招来西方舆论的集体打压。奥运圣火传递在英法美等国的大城市遭到前所未有的抵制,圣火在巴黎传递的过程中甚至被熄灭了5次。

2008年究竟是“中国元年”,还是中国崛起遭遇重大挫折的转折点,当时是看不透的。对那一年的真实定性是之后中国经历的十年确立的。

从2008年到2018年,中国进一步成长起来,招来的风雨也聚集了更大能量。越来越多的力量站出来,论证中国走错了路。中国发生的越来越多的事情被西方媒体集体揪住,用来证明它们就是中国从根本上就错了的缩影。中国实力增加了,“中国威胁论”风头更劲。中国经济遇到困难,“中国崩溃论”一副“言之凿凿”的猖獗。

十年之后,中国又被推向风口浪尖。2008年中国是世界第三大经济体,2018年中国不仅早已是第二大经济体,而且是世界上两个GDP 10万亿美元以上的国家之一,中国今天的经济总量达到美国的60%以上,大约是日本、德国、英国的GDP之和。

但是今天又有人预言中国将被美国的贸易战压垮,被中国国内的经济及社会问题绊倒。这种论调惊扰了一些中国人,甚至有人悲观地预言:如果搞不好,中国30岁以下年轻人的这辈子就洗洗睡吧。

中国作为发展中的大国,注定面临着解决不完的问题。如果不了解中国抗击困难的历史,不了解中国政治体制下这个超大型社会克服、消化问题的独特能力,是很容易被来势汹汹的各种问题吓倒的。

然而一个最简单的问题是:今天的中国是否比2008年举办奥运会时强大得多?再往远推,我们是否比1998年国企职工大批下岗时更要强大得多?谁能够否认一个基本的事实:恰恰是今天这个时间,中国的综合国力处在新中国成立以来的巅峰之上。

我们今天是世界第一大货物贸易国,而10年前不是。中国今天的高铁网四通八达,是全世界最密集的,而10年前连京沪高铁都还没有。今天中国市场的汽车销量世界第一,当年也不是。今天中国沉重打击了腐败,社会保障体系往前走了一大步,经过调整之后的经济结构更加健康,而10年前的热门话题是腐败严重、经济的粗放型发展不可持续。

我们无法预测中国的下一步经济社会发展呈什么样的轨迹,但非常确定的是,今天的中国有了更多把握这一轨迹的主动性,中国的国家命运在更大程度上掌握在了我们自己手里。

有人说,什么都好,但就是现在很多人的心气不如当年了。这话只有一部分属实。当股市从6000点跌到1600点的时候,你相信2008年的社会上没有沮丧吗?唯一的区别可能是,那一年中国的社交媒体还没有发展起来。

我们的国家经历过无数曲折,当时无比纠结,改革开放的历史从某种意义上说,就是各种不满和困惑不断交替、它们托举、推动着国家的航船向前走的历史。回头看,那些纠结的时刻恰是整个国家向前奔的一个又一个回合。今天我们或许就在一个新的曲折中,但通过对比过去,我们看到历史的惯性;通过一起奋斗,我们应该有能力为历史“动车组”贡献出我们今天的动力。

每一位中国人,无论你做什么工作,多普通,这就是我们共同的时代方位。客观认识它,如同我们给未来的旅行装上卫星定位系统。无论走多远,让我们不跑瞎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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