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이 지난 20, 21일 중국 선양에서 실무회담을 통해 북측 조선사회민주당과 4.27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공동토론회, 백두산 공동 등반대회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운데 정태흥 민중당 공동대표(왼쪽 세번째)와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양당 실무회담 대표단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민중당]

민중당이 4.27판문점선언 이후 남북정당교류의 첫 걸음을 떼었다.
민중당은 지난 20, 21일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사회민주당 관계자들과 만나 4.27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일 선양 실무회담에 단장으로 참석한 정태흥 민중당 공동대표와 김은진 자주통일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 20일 중국 심양에서 민중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이 10년만의 만남을 가졌다. 민중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하면서 철저한 이행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합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추진하고 이 때 조선사회민주당 대표단과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 지지 이행을 위한 정당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고 백두산 공동 등반대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합의 이행을 위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양당 사이의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정태흥 대표는 "민중당은 조선사회민주당과의 협의 결과인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방문과 공동 토론회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양당의 협의를 현실화하기 위해 통일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민중당이 남북정당 교류의 첫 걸음을 떼었다. 앞으로도 남북간 정당교류, 정치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민중당의 활동에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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