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강원도양묘장을 현지지도해 산림복구전투는 현 시기 가장 중차대하고 선차적인 정책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강원도 양묘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강원도 양묘장은 2년 전인 2016년 5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이와 같이 한해 2,000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는 양묘장을 건설할 것을 지시한 후 강원도에서 수십정보의 면적에 수지경판 온실, 야외재배장 등 나무모 생산구역과 관리청사, 살림집 등 57개의 건물을 갖추어 지은 현대적인 양묘장.
 
김 위원장은 "연간 2,000여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의 나무모 생산기지가 또 하나 멋들어지게 일떠선데 대하여 기쁨을 금치 못하시며 강원도에서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완공하고 지난 1년간 양묘장 관리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원만히 대책함으로써 나무모 생산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져놓은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풍만한 산림자원은 경제건설의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도안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으로, 자연원료 기지로 전변시키기 위한 산림복구전투에서 병기창과도 같은 양묘장을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없는 만년대계의 건축물로 일떠 세우고 나무모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중요 건설부대에서 내려보낸 20명의 기능공들이 시공지도를 맡아하면서 도건설자들에게도 기술전습을 주었다는데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도들의 건설역량을 장성시켜야 한다고, 우리는 지금 좋은 방식으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양묘장만 건설해 놓고 나무모 생산을 제대로 못하면 의미가 없으니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수준을 더 높이고 한해에 두회전 생산하도록 하며, 경제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고 도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수종의 나무모들을 더 많이 생산보장하여 산림조성 사업에서 실지 덕을 보고 은을 내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김 위원장은 연간 2,000여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의 나무모 생산기지가 또 하나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강원도양묘장을 본보기로 각 도에서 진행하는 양묘장 건설도 빨리 서둘러 끝내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나아가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 수준이 한 계단 더 높아진 양묘장의 본보기가 건설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각 도들에서 현재 진행하고있는 양묘장 건설을 빨리 다그쳐 끝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과학기술 보급실을 통한 기술 학습을 정상화하고 양묘장들사이의 경험교환, 원격협의체계를 세워 종업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더욱 높이고 선진적인 나무모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발전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산림복구전투'가 유훈관철 사업이며, 후대에게 만년대계의 재부를 물려주기 위한 애국사업이라고 하면서 "현시기 가장 중차대하고 선차적인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전당적, 전국가적 힘을 집중하여 중단없이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 양묘장 일꾼들과 종업원의 성과를 치하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한광상, 조용원 등 당 간부들이 동행하고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과 양묘장 일꾼들이 현지에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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