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3번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북중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9일 비행기를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한다고 알렸다.  

이번 주 내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당국자 간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이 열릴 예정이다. 방중 보도 시점이 주목되는 이유다. 

<연합뉴스>는 ‘항공업계’를 인용해 안토노프(An)-148기종의 고려항공 251편이 19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전에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됐던 기종으로 국내 시찰용으로 주로 쓰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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