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전해지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오전 “회담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 입장문은 빠른 시간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 후에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며, 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백브리핑(배경설명)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기적 만남을 국무회의장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시청한 뒤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13일 방한해 14일 청와대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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