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기연구소가 24일 저녁 성명을 통해 북부핵시험장(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예정대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핵시험장 폐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갱도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던 일부 경비 시설들과 관측소들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알렸다. 

“방사성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상의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 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이 순차적으로 철거되고 해당 성원들이 철수하는데 따라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폐쇄하게 된다”고 알렸다.

성명은 “핵시험장의 2개 갱도들이 임의의 시각에 위력이 큰 지하 핵시험들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는 이용가능한 수준에 있었다는 것이 국내기자들과 국제기자단 성원들에 의하여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3번과 4번 갱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투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핵시험장 폐기를 통하여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공화국정부의 주동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명백히 확증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 중인 남측 공동취재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17분 사이에 2~4번 갱도와 관측소, 부대시설들이 폭파되었다고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알려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 성명>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핵무기연구소에서는 주체107(2018)년 5월 24일 핵시험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완전히 페기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핵시험장페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갱도입구들을 완전히 페쇄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던 일부 경비시설들과 관측소들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였으며 방사성물질루출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주지 않았다는것이 확인되였다.

지상의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이 순차적으로 철거되고 해당 성원들이 철수하는데 따라 핵시험장주변을 완전페쇄하게 된다.

핵시험장의 2개 갱도들이 임의의 시각에 위력이 큰 지하핵시험들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리용가능한 수준에 있었다는것이 국내기자들과 국제기자단 성원들에 의하여 확인되였다.

투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핵시험장페기를 통하여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기울이고있는 공화국정부의 주동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노력이 다시한번 명백히 확증되였다.

핵시험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핵무기없는 평화로운 세계,인류의 꿈과 리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세계평화애호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것이다.(끝)

(자료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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