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정전협정 체결 65주년 올해 안에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등을 담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직후 트위터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모든 위대한 국민들은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의 좋은 친구, 특히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의 시진핑이 미국에 준 큰 도움을 잊지 말라”면서 “그가 없었다면 이 일은 훨씬 더 길고 더 거친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 1시간 전에 올린 트윗을 통해서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격렬한 한 해를 보낸 후 지금 남북 간에 역사적 회담이 열리고 있다”고 돌이켰다.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나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미국 대표단을 백악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간 회담이 있는데, 나는 남북 전체 한반도 주민들이 조화, 번영, 그리고 평화 속에 사는 어떤 날에 대한 나의 희망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일이 일어날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내가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두 가지 선택지, 그들이 하는 대로 두거나 전쟁으로 가거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은 대안을 갖게 됐다.”
(추가,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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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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