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11일 개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개막식이 1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동평양대극장 앞 도로에서 평양시 근로자들이 여러 나라에서 온 예술인들과 해외동포 예술인들을 향해 꽃다발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하고 여성 취주악단의 경쾌한 율동연주와 화려한 춤, 다양한 교예와 어린이들의 재주로 축전 개막분위기를 띄웠다고 전했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박춘남 문화상은 개막연설을 통해 김일성 주석 탄생 106돌을 맞아 열리는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을 간직하고 적극 참여해준 여러 나라 정부와 문화예술계에 사의를 표하고 "화려한 축전무대들에서 해당 나라와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이 예술적 화폭으로 훌륭하게 펼쳐지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전에는 여러나라의 권위있고 재능있는 예술인들 뿐만 아니라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쿨에서 입선한 성악가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광호 당부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전광호 내각부총리와 관계부문 일군들을 비롯해 축전 참가 예술인들과 여러 나라 대표단, 북한주재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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