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4월 말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8일 환영을 밝히며 인도주의 단초가 되길 기대했다.

북민협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 “대북 특사단이 발표한 합의 사안들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중단되었던 교류가 재개되고 협력의 발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환영했다.

그리고 “인류애에 기반한 활동과 민간 교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에 남북 간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독립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인도주의 활동과 민간 교류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과 의지를 천명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틀이 잡히고 인도주의활동이 재개되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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