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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수석특사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 전달"출발인사 "북미대화 방안 심도있게 협의"...전용기 이륙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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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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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북 특사단 수석특사로서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났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무엇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할 것입니다.”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대북 특사단) 수석특사를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오전 11시 30분 출발인사차 청와대 춘추관에 들러 기자들을 만났다.

정의용 수석특사는 “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서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며 “이번 방문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한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남과 북 간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의용 수석특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고, 이날 오전 특사단 일원인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등과 대통령을 만났다.

   
▲ 정의용 수석특사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접견시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정의용 수석특사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문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로 구성됐다”며 “대북 특별사절단이 소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북 특사단은 수석특사 정의용 실장을 비롯, 특사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지원 5명이 함께 한다.

정의용 수석특사는 “저와 모든 특별사절단 단원은 이번 방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하고 기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 대북 특사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대북 특사단은 성남공항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이덕행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의 배웅을 받고 오후 1시 49분 전용기 편으로 이륙했다. 특사단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방북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환영 만찬이 예정돼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접견은 6일 오찬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5일 만찬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자리에서 정의용 수석특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1시 49분 전용기 편으로 성남공항에서 떠났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상황실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사진제공 - 청와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의 숙소나 귀환 일정 등이 모두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6일 오전 북측 고위급 관계자들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고 확인했다.

청와대는 특사단 정식 명칭은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며, 약칭은 관례대로 ‘대북 특사단’으로, 정의용 안보실장의 직책은 ‘수석 대북특사’ 또는 수석특사로, 서훈 국정원장 등 특사단 일행은 ‘대북특사’ 또는 ‘특사’로 표기하자고 수정 고지했다. ‘사절단’ 명칭보다는 언론이 관례에 따라 ‘특사단’으로 표기하기 때문이다.

(추가, 오후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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