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모든 대화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명확하고 흔들림 없는 목표를 가지고 행해져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언급했다.”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약 한달 만의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남북대화 상황을 브리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 지도자는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축하했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개.폐막식 미국대표단에 대한 한국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앞서, 1일 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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